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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0:4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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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Part 2. 2020 진주 청년에게 길을 묻다 (1)

진주시 청년정책 ‘몰라요’설문조사에 응답한 진주의 청년 대부분은 진주시의 청년정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응답자의 84.2%가 청년정책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막 시작된 진주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진주시의 청년정책에 대한 평가 역시 낮은 편이다. 그동안 진주시의 청년정책이 전무한 상황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기상조이지만 진주시의 청년정책에 대해 97%가 50점 이하의 점수를 매겼다.도내 시·군 가운데 진주시의 청년고용률이 거의 꼴찌 수준인 상황에 대한 원인 역시, 청년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창출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지적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청년정책 수립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청년 일자리창출이 가장 많았고, 청년지원정책의 제도화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및 참여방안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진주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진주시청년기본조례의 제정 여부에 대해서도 74%의 응답자들이 조례제정 사실을 알지 못했다. 반면, 향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3.5%로 과반을 넘어 진주시청년기본조례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진주시청년기본조례 제정과 향후 추진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청년의 고용확대와 창업지원이었다. 다음으로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 목표 설정이었다.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 청년정책 5개년 계획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진주형 일자리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청년지원정책 실현을 위한 청년시설의 설치와 운영, 진주형 종합청년정책의 수립,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보, 청년지원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위원회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현재 진주시가 2021년부터 추진하는 진주시 청년정책 5개년 계획과의 상호검토 및 실질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해 보인다.진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발 벗고 나서야 할 기관은 진주시라고 응답했고, 경상남도의회, 진주시의회, 국회의원 순이었다.다가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주형 청년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은 88%였다.진주시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청년취업정보센터 운영이 가장 많았고, 청년지원기금 조성, 청년센터 건립·청년 주거문제 대책 마련 순이었다. 정부의 청년정책 ‘글쎄요’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한 진주지역 청년들의 인식은 대체로 낮은 편이다.최근 정부가 청년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정한 ‘청년기본법’을 제정한 사실에 대한 인지도 역시 상당히 낮았다. 72%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모른다고 답했다. 청년기본법 제정에 이어 ‘제1회 청년의 날’을 제정했지만 불과 20%의 응답자만이 ‘안다’고 응답했다.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기본법에 의거한 청년정책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52.5%)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청년정책 수립이 강제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더불어 청년정책 수립에 따른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정책 가운데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청년일자리정책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청년주거정책, 청년복지정책, 청년문화정책 순이었다.정부의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요건으로는 청년 의견 수렴과 정책에의 직접 참여가 가장 많았고, 청년정책 홍보 강화가 그다음이었다. 이외에도 청년정책 관련 예산의 확보와 청년정책 평가와 관리제도의 강화 그리고 청년 전담 행정기관의 신설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 분석설문조사는 2020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주지역 청년 1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구글폼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응답자 현황 청년 실태조사* 진주지역 청년들은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귀하의 진로는 다음 중 어느 것에 해당합니까?’ * 진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성과 전공’인 것으로 나타났다.‘진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진주지역 청년들이 취업정보를 얻는 곳으로는 대학교수와 지인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하는 취업정보를 어디서 가장 많이 얻으십니까?’ * 진주지역 청년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귀하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으십니까?’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유로는 ‘다양한 직무경험과 기회를 쌓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고, ‘능력에 따른 공정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 ‘대기업 등 원하는 취업이 어려워서’라고 답했다.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낮은 고용 안정성’과 ‘낮은 연봉’ ‘복지 혜택 부족’ ‘낮은 기업 인지도’ 등을 꼽았다.* 진주지역 청년들은 창업에 대한 의향은 있지만, 창업정보의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귀하는 창업할 의향이 있습니까?’창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창업정보 부족’ ‘적성에 맞지 않아서’ ‘창업자금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난의 가장 주된 원인은 고학력으로 인한 구직자의 눈높이와 산업구조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꼽았다. ‘귀하는 청년 취업난의 주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2024-03-05
  • 작성자

    진주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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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인터뷰)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장 박석준

01 진주를 처음 방문했는가?진주가 처음은 아니다. 진주에서 군 생활을 했다. 진주에 대한 느낌은 늘 좋다. 진주에서 청년생활의 일부를 같이 한 경험이 있어 진주에 대한 생각은 각별하다. 제가 아는 만큼 청년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진주의 청년들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02 청년정책 이그나이트에 대한 생각은?지역에서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잘 살펴보라. 청년이 가지는 역할과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청년정책이다. 행정이 받아들일 수 있게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청년정책 이그나이트 행사는 중요하다. 일회성으로 그칠 게 아니라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청년의 목소리가 중요하다. 청년에 대한 투자는 가능성에 대한 투자이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투자라는 고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들이 만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우리는 청년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 다른 세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청년에 대한 투자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 청년 역시 대한민국을 이루는 중요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03 청년정책이 세대갈등 프레임에 가둔다는 지적이 있다.요즘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1990년대생들이 이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꼰대의 세상은 어떻게 이들을 받아들여야 할지 답을 찾는 책이다.이른바 90년생이 오는데 가는 사람은 없다. 이는 퇴장을 해야 하는 세대들이 퇴장을 하지 않는 데에 대한 인식의 문제이지, 세대갈등이 아니다.생각해보자. 청년예산을 늘리는 것이 노인예산을 줄이는 것인가? 아니다. 어디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를 세대갈등 프레임에 가둔다. 청년에게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서 그 혜택이 청년에게만 해당되는가? 다른 세대에게도 그 혜택이 미친다.청년에 대한 투자는 가능성에 대한 투자이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투자라는 고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들이 만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우리는 청년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 다른 세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청년에 대한 투자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 청년 역시 대한민국을 이루는 중요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04 정부의 청년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만족이 있겠는가? 다만 정부의 청년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고, 도움이 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정부의 청년정책을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점이다.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도움을 받으려는 노력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국가정책연구포럼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정부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되는 청년정책은 물론 지원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직접 방문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확인하고 활용하면 된다. 또한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제안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청년들에게도 필요한 정책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고 최대한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05 청년정책 이그나이트 발표에 대한 소회를 간단히 말해달라.지역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청년들이 도시에 애정을 갖고 살아가기에 필요한 것들을 자유롭게 말하는 자리이다. 더불어 바뀌어야 할 것을 촉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청년정책에 대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런 기회가 많아져야만 청년정책도 변화할 수 있다. 청년 전체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정책은 없다. 요구해야만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화할 수 있다. 정책이란 그런 것인 것 같다.청년정책에 있어서 정치와 행정에 대한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 정치인은 ‘나 대신 열심히 하시오’라고 뽑은 사람이며, 행정기관 공무원은 ‘잘 집행하시오’라고 맡긴 사람들이다. 정치인과 행정기관이 청년들에게 주목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 역시 청년의 역할이다.오늘 발표자 모두의 주장은 설득력 있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이다. 주장에 그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변한다. 발표자들에게 감사하다.06 특히 주목한 발표가 있었는가?비영리민간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의 이야기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우선 정부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이 이중지원이라고 보는 것 같다.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해서는 지원법에 의해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렇다. 그렇다고 해도 이 부분을 어필하면 충분히 논의해 볼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과 기업의 연계 지원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이러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마도 정부의 정책 추진이 불만족스러운 데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참여의 폭이 좁거나 제한적이라는 지적에도 공감한다. 향후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청년정책에 대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런 기회가 많아져야만 청년정책도 변화할 수 있다. 청년 전체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정책은 없다. 요구해야만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화할 수 있다. 정책이란 그런 것인 것 같다.오늘 발표자 모두의 주장은 설득력 있고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이다. 주장에 그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변한다 07 청년정책 제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가?당연히 공감한다. 다만 정책추진자의 입장을 고려한 정책 제안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능하면 많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대학과 기업의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문제가 있다. 이른바 멘토인 기업인의 입장에서 보면 쉽지 않다. 자신의 기업을 외면하고 멘토링하는 데만 전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이런 정책의 경우 상호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안 된다. 단순한 정책의 추진만으로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다. 지역의 실정을 고려한 정책 제안이라면 효과 면에서는 물론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08 구도심 공실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구도심 공실문제는 진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그렇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공실문제 해결을위해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월세 지원을 하는 것이 옳은가. 이것은 말이 안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대료가 저렴해져야 하고, 건물주는 임대료를 낮추어야 한다. 시장경제 논리에 따르자면 그렇다.그런데 국가가 개입을 해서 국민의 세금으로 건물주의 배를 불리는 사업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지금 구도심 공실문제에 있어서는 ‘청년을 도와줘야 한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포장되어 있다. 문제해결의 핵심은 국가의 정책에도 있지만, 청년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해결의식에 있다.건물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청년에게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정책의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창업에 있어서 실패의 교훈은 정말 중요하다. 청년에게 창업을 위한 기본 자금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올바른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진주시의 경우 청년몰은 도시재생과 전통시장팀에서 담당한다고 들었다. 청년정책과 관련한 분야의 일을 만들어내야만 담당에서 팀으로 전환되고 담당부서가 만들어진다.진주 청년몰의 경우, 20개의 점포를 위해 팀이나 부서를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다른 시장 상인들과 연계해서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낫다. 진주만의 고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고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무수한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한다. 09 청년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청년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처이다. 창업은 돈만 있으면 하지만 창업 이후의 경영 문제는 다르다. 청년창업자에게 거래처를 만들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실질적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청년창업자들이 창업 이후, 가장 전력하는 부분이 사업계획서이다. 온통 사업계획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행정은 읽지 않는다. 과거 거래처에 맡기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행정과 기업이 동일하다. 오랫동안 거래하던 곳에 일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청년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청년들을 위한 조례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진주시를 소재지로 하는 청년업체 우선권’을 주는 조례를 만드는 것이다.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다. 청년들의 경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야 한다.10 진주의 청년들에게 한마디.기존의 청년정책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자신이 제안하고 싶은 사업이 어디에서 실행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정부인지, 광역인지, 지자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발로 뛰어야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찾을 수 있다. 말로만 정책 부재를 토로하기보다는 직접 찾아보는 수고를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청년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진주시의 경우 청년몰은 도시재생과 전통시장팀에서 담당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전담부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담부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분야의 일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전담부서가 만들어진다. 청년정책과 관련한 분야의 일을 만들어내야만 담당에서 팀으로 전환되고 담당부서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진주 청년몰의 경우, 20개의 점포를 위해 팀이나 부서를 만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다른 시장 상인들과 연계해서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낫다. 진주만의 고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고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무수한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주었으면 한다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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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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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청년정책 이그나이트 썸네일 이미지

Cover story Part1. 청년정책 이그나이트

발표 1 ┃진주시와 대학의 관계 ┃ 이석호청년정책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의 연계프로그램에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의 역외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진주의 청년정책이 안착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기업과 대학의 취업프로그램 연계 필수교육도시 진주는 다양한 특성의 대학들이 소재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경상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3개의 국립대학과 5개의 사립대학교에서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대학을 중심으로 한 진주는 대학로 조성으로 인한 지역 상권 유지와 활성화, 교육 인프라로 인한 인구 유입 증가 그리고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한 경제적 창출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청년정책의 핵심은 대학과 기업의 연계프로그램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대학에서 길러진 인재를 육성하는 연계 프로그램이 정착되어야만 청년의 역외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진주의 청년정책이 안착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진주의 청년정책 수립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은 청년 취업 인프라의 확대가 우선이다. 이는 대학교와 기업의 연계 그리고 진주시의 재정지원이 필수적이다.이른바 인턴십 프로그램의 활성화 같은 정책의 수립도 중요하다. 방학이 되면 진주의 대학생들은 진주를 떠난다. 솔직히 할 일이 없고,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진주를 떠나는 것은 당연하다.방학기간 중에도 진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이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석이조의 효과이다. 경제적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대학과 기업의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진주의 청년이 더욱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진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회구성원이 힘을 합친다면 더욱 발전하는 진주를 만들 수 있다.진주지역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진주시의 관심을 촉구한다. 발표 2 ┃진주시 취·창업 활성화 프로젝트 ┃ 이찬홍(G1COMPANY)많은 청년들이 진주를 떠나고 싶어 한다. 진주는 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는 이유이다. 청년들의 열정을 실현시킬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청년과 스타트 업진주의 기성세대는 청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청년에게 사회적 책임을 돌리고 있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청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관심이 필요하다.스타트업은 청년에게 힘든 일이다.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지 않다. 처음 경상대학교 링크사업단의 도움을 받았다. 처음이기에 낯설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회사를 운영하는 CEO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청년 창업은 정말 힘든 일이다.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진주에서 창업을 하고 기반을 잡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를 스스로 풀어야 한다. 솔직하게 진주에서 사업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너무 많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다는 뜻이다. 장사를 하던지 사업을 하던지 방향성과 시장의 규모가 큰 요인이다. 진주에서 창업은 여러 측면에서 힘들다.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컨설팅이 반드시 필요하다.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개인의 성향은 각각 다르다. 따라서 창업의 분야 역시 다양하다. 따라서 다양한 창업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얼마나 그런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지, 관련 업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어느 정도일까.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진주시가 청년들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진주지역의 대학생뿐만 아니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청년 취업과 창업에 대한 도전의 길은 험난하다. 그럼에도 진주에는 도전의식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창업과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시장규모로 인해 포기하고 있다. 창업과 취업을 위한 지원정책이 많아져야 하는 이유이다.현재 많은 청년들이 진주를 떠나고 싶어 한다. 진주는 시장 규모가 너무 작다는 이유이다.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프로그램이 없다면 과연 진주에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남아 있을지 궁금하다. 청년들의 열정을 실현시킬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진주시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이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해야 한다. 거친 아스팔트에 청년을 내던지면 안 된다. 지금 청년들은 굶주려 있다. 도움을 주어야 한다. 발표 3 ┃비영리민간단체 ┃ 윤진희(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은 공공성의 실현이다. 시혜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지금 많은 청년들이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일하고 있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절실비영리민간단체에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다음과 같다.‘무슨 일 하나요?’ ‘얼마 받아요?’ ‘어떻게 생활하세요?’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일하는 청년들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하는 말들이다. 개인적으로 비영리민간단체의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다. 돈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되는 직종 또한 아니다. 문제는 청년정책에 있어서 형평성의 문제이다.청년을 위한 정부의 각종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책의 종류와 혜택의 범위도 광범위하다. 그런데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기 어렵다. 지원신청을 하면 ‘비영리민간단체는 안 된다.’ ‘기준이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은 되지만 비영리민간단체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차별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되고 안 되고’의 기준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진주에는 95개의 비영리민간단체가 있다. 만약 하나의 민간단체에 2명이 근무한다면 190명이 이러한 차별을 받고 있는 셈이다. 왜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이러한 차별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비영리민간단체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은 열심히 일한다. 적은 월급에 불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배제되어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은 공공성의 실현이다. 시혜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지금 많은 청년들이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일하고 있다. 사회적 공공성의 실현을 위해 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있어야 한다. 발표 4 ┃ 진주는 어떤 도시인가요 ┃ 김현정청년인구의 감소는 진주의 장기적인 발전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손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청년과 같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진주청년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청년을 위한 도시는 아니다진주직업학교에서 회계공부를 하고 있다. 진주는 어떤 도시인가요?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건강도시이며, 문화유산의 도시, 논개의 도시, 선비의 도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진주를 생각하면 ‘갇힘’ ‘억압’ 등의 느낌만 떠오르는 도시이다. 진주에 청년들을 위한 제반 여건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도시라는 것이다.지금 진주의 청년들은 타 도시로 빠져나가고 있다. 청년들의 전출률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15년 20~24세 전출률은 19.2%(전입률 17.9%)이고 25~29세의 전출률은 27.6%(전입률 26.3%)이다. 4년이 지난 2019년의 20~24세 전출률은 21.3%(전입률 19.6%)이고 25~29세의 전출률은 28%(전입률 27.3%)이다. 청년들의 전출률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진주시의 연령별(20~24세) 추계 인구를 보면 2021년 24,635명에서 2025년 17,927명, 2030년 16,251명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년인구의 감소는 진주의 장기적인 발전 측면에서 보면 엄청난 손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청년과 같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청년이 진주를 떠나는 이유는 많다. 진주지역에 있는 수많은 운동기구를 예를 들면, 청년을 위한 것은 없다. 우리는 뽀로로 세대이지만 놀 공간이 없다.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공간이다. 청년들은 갈 곳이 없다.문화의 도시라고 하지만, 청년들이 쉴 공간이 없다. 얼마 전 칠암동에서 버스킹을 하던 청년들이 소음공해로 신고를 당했다. 청년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른 세대의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 버스킹 공연은 단지 소음공해일 뿐이다. 청년의 문화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편견이다.타지역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준다. 청년을 가두려고만 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지지해 주어야 한다. 여가활동마저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공간에서 청년들이 과연 살려고 할지 의문이다.청년을 지원해 주지 않는다. 성공사례만 베끼고, 적용하려고만 한다. 진주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는다.성냥개비 하나만 던져주면 된다. 청년들은 그 성냥개비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지금은 그런 성냥개비 하나가 필요한 세상을 살고 있다. 진주청년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 발표 5 ┃경력단절 여성지원정책 ┃ 이선민진주시에 바란다. 재택근무 활성화, 유아돌봄제 확산, 시간제근무 활성화 등과 같은 여성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정책 수립은 진주시 청년여성정책의 핵심이다.나는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다나는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다. 현실적으로 육아를 위해 경력이 단절된 상태지만, 기회만 주어진다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 그러나 임신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 대한 지원정책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기적적으로 일자리 기회가 있다 하더라도 면접자의 선입견은 항상 절망으로 밀어 넣는다. 좁은 취업문에 경력단절로 인한 취업 기회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거의 불가능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타 도시의 경우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시간제채용박람회는 물론이고 재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경력단절 여성취업에 있어 만약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혼을 포기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다. 결혼과 동시에 직업을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해야 하는 동시에 자신의 미래를 포기해야 한다면 누가 결혼을 하고 싶겠는가?진주시에 바란다. 재택근무 활성화, 유아돌봄제 확산, 시간제근무 활성화 등과 같은 여성을 위한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특히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기업채용프로그램 정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달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정책 수립은 진주시 청년여성정책의 핵심이다.나는 일하고 싶다. 발표 6 ┃청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 최현민광역알뜰교통카드 홍보, 자전거 대여소 신설, 버스기사의 친절교육 강화, 배차시간 확대, 교통과 관련한 공공시설 확충. 진주시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에 많은 관심과 정책 수립이 이루어졌으면 한다.청년 위한 교통 인프라 필요청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경제적 이유로 차량을 보유하는 청년이 적고, 친환경 문제의 대두와 미니멀리즘 라이프의 등장이다. 청년들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보는 청년들의 삶에 있어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진주시 대중교통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0년 10월 29~31일까지 3일간 46명을 대상으로 구글 설문지를 통해 진주시와 진주시 생활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다. 표본수가 적고 표본추출 없이 무작위 설문조사여서 표현에 대한 감도의 차이는 있다.진주시 대중교통 이용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청년들의 경우 약 65% 이상이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 시 장점에 대해서는 배차주기→배차노선→요금→친절→승차감·친환경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점에 있어서는 불친절→배차 노선과 주기→승차감→요금→난폭운전·정류장 안 멈춤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향후 추진하고 싶은 정책에 있어서는 교통비 지원→자전거도로→버스 증차, 노선 추가→자전거 대여→대중교통 홍보→공유킥보드→BRT 추진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설문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 싶다.먼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홍보해야 한다. 설문조사 시 광역알뜰교통카드에 대해 알고 있는 시민은 거의 없었다. 다음으로는 자전거 대여소 신설이다. 자전거 대여소는 평거동에 단 한 개소가 있다. 시내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면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버스기사의 친절교육 강화이다. 더불어 배차시간 늘리고 불친절 개선은 물론 교통과 관련한 공공시설 확충 등의 의견도 있었다.청년들을 위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진주시의 청년정책 수립에 있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에 많은 관심과 정책 수립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발표 7 ┃집 앞의 예술을 잇다 ┃ 유대현청년들이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의 기회가 청년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진주는 젊은 도시이다. 진주의 청년은 진주의 문화예술을 지켜가고 싶다.우리는 청년예술가이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만나게 된 진주지역 청년문화 기획자와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공간이 모우미이다. 3명의 청년들이 실습비 60만 원으로 180기획단을 만들었고 기획을 위한 기획이 아닌, 지속가능한 문화기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게 되었다.‘정부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보조금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나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왜 문화기획은 지역사회만 생각할까? 문화기획자인 ‘나’의 만족과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청년들이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청년온나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신청 일을 시작했다.지역예술가와 지역문화기획자가 중심이 되어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공연예술 티켓 플랫폼’이다. 장소와 지역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티켓예매 서비스가 개발 목표였다. 이어서 지역예술가를 지지하는 SNS채널을 운영했다. 매주 영호남 지역별(광역시, 도) 공연소식 카드뉴스를 만들어 게시했다.크라우드 펀딩 재즈공연을 추진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와 외진 공연장소, 높은 단가의 리워드, 음악장르의 비대중성 등으로 인해 실패했다. 하지만 도전에서 얻은 경험은 소중했다.모우미의 이러한 활동 속에서 우리는 공연예술에 우리의 능력을 더하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었다.모우미는 예술에 대한 대중의 진압장벽 완화와 지역아티스트 활동 지속성 확보,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진주의 문화예술을 지키는 청년으로 살아가고 싶다.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의 기회가 청년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진주는 젊은 도시이다. 진주의 청년은 진주의 문화예술을 지켜가고 싶다. 작은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진주의 정책을 기대해 본다. 발표 8 ┃청년창업가 육성 방안 ┃ 박성우지역을 기점으로 하는 청년사업가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야만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해소하는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사업의 육성과 성장 그리고 정착을 위한 정책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지속적인 창업정책의 부재가 아쉽다두 아이의 아빠이다. 창업 관련 일을 하는 CEO이다. 창업 후 느낀 점들을 통해 청년정책 수립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창업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큰 것이 스승의 부재이다. 부족한 정보력은 물론이고 창업이 정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정책의 부재가 가장 아쉽다.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우선 현업에 종사하는 멘토의 확보가 필요하다. 진주시와 진주상공회의소 등 경제 관련 단체들이 멘토 역할을 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재창업자들을 위한 리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현재의 청년정책을 보면 대학생 위주의 정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재창업자들은 사업실패나 직장에서 퇴사한 경우로 창업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한 번의 실패나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한국의 정서상 맞춤형 재창업 정책의 추진은 상당히 중요하다. 요즘같이 직장의 이동과 창업이 많은 시기에 재창업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과 지원정책 수립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청년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기업 유치만이 정답은 아니다. 현재의 정촌산단이나 뿌리산단의 조성도 물론 필요하다. 기업 유치가 가져오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대신할 수 있는 정책은 현재로서는 없다.하지만 지역을 기점으로 하는 청년사업가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야만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해소하는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년사업의 육성과 성장 그리고 정착을 위한 정책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진주에서 제2의 배달의 민족, 카카오 같은 기업이 탄생할 수도 있다. 과연 청년을 위해 얼만큼 많은 정책을 수립하고 정착시키려고 노력하는지 반성해야 한다. 발표 9 ┃청년창업 중심은 진주에서 ┃ 조항희진주는 청년 창업에 있어 매우 큰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협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청년에 떠맡기기보다는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청년이 살아야 진주가 산다청년창업 관련 특강을 많이 한다. 현재 경남창업벤처협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청년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청년창업의 중심은 진주가 되어야 한다. 진주는 글로벌 기업가를 배출한 도시이다. 삼성, 엘지, 효성 등의 대기업 창업주의 고향이 진주이다. 이는 곧 진주가 창업의 도시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도시임을 의미한다.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이 필요하다. 우선 기술혁신 창업이다.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스타창업자를 발굴하고 유망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일관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다음으로는 생활혁신 창업이다. 기술기반 창업뿐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청년창업을 촉진하고 소셜벤처 창업의 활성화도 도모해야 한다.기업들 간의 협업 및 상생 전략도 필요하다. 진주혁신도시에는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있다. 이들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 전략은 청년창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현재 진주시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창업 관련 조례 제정과 창업지원을 위한 담당 팀 배정, 맞춤형 정책 검토와 프로그램 개발, 공공기관과의 연대, 민간기업과 학교와의 연계 등이 추진된다.진주는 청년창업에 있어 매우 큰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다. 따라서 공공기관의 협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청년에 떠맡기기보다는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청년창업이 성장해야 진주시의 경쟁력도 살아난다. 더불어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도 가능해진다. 청년창업을 위한 진주시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발표 10 ┃청년창업 지원과 사후관리 방안 ┃ 최대수진주 청년창업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져야 한다. 컨트롤타워는 예비 청년창업자에 대한 교육과 기존 청년창업자의 관리, 신규창업자 지원이라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청년상인에게 힘을 달라청년몰 상인이다. 개인적으로 전국에 50여 개의 청년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들 청년몰의 영업률은 50%에 불과하다. 이런 수치는 청년몰을 비롯한 청년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진주에는 ‘진주비단길 청년몰’이 지난 2019년 개장해 11개의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진주황금상점 청년몰’은 지난 2017년 개장해 20개의 점포가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청년몰은 진주지역의 청년창업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들 청년몰의 운영상황이 곧 청년창업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구도심 공실화가 문제이다.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논의는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추진되는 정책은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정책으로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범위를 이미 뛰어넘은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구도심 공실화를 타개할 수 있는 청년창업 정책을 제시한다.우선 구도심 공실을 저렴한 임대료 또는 임대료 지원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창업업종을 심사해 오프라인 상권을 기획하고 판매교육을 통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가진 청년창업자를 육성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매출 상승 및 구도심 활성화 전략에 맞는 지원책이 마련됨과 동시에 청년사업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다면 청년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지원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진주 청년창업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져야 한다. 컨트롤타워는 예비 청년창업자에 대한 교육과 기존 청년창업자의 관리 그리고 신규창업자 지원이라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청년창업에 이어 청년창업 지원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만 진주의 청년창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2024-03-05
  • 작성자

    진주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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